제주소방서는 15일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화재 취약시설의 소방특별조사 등 사전 예방활동 강화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8개소 소방특별조사 시행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문 배부 등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환경 개선 ▲사회 취약계층 현지 지도방문 강화 ▲사회적 약자 가구 맞춤형 안전복지 컨설팅 등이다.
한경섭 제주소방서장은 “연휴 기간 가정마다 명절 음식 조리 등으로 화기취급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5~11일) 동안 도내에서 모두 13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3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도내 다중이용시설 64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33개소 214건의 불량을 발견, 과태료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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