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무단횡단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 및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동부서가 지난해 관내 사망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 교통사고와 더불어 이륜차 교통사고 비중도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분석 결과 제주시 동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26명 중 15명(57.7%)이 ‘차 대 사람’ 충돌로 목숨을 잃었다.
또 ‘차 대 차’ 사망자 11명 가운데 7명(63.6%)은 ‘차 대 이륜차’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차 대 이륜차’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서는 이에 따라 무단횡단 교통단속은 물론 이륜차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무면 운전자 고용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광판과 SNS 등을 활용,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및 신호위반에 대한 교통 지도,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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