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7년도 한국마사회 렛츠러파크 제주(본부장 최원일)에서 첫 경주의 우승 주인공은 김홍권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황이명성’에게 돌아갔다.
올해 첫 경주일인 지난 13일 제 1경주(경주거리 800m)에 출주한 ‘황이명성’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 그룹을 이끌며 경주를 전개하다가 경주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경주 막판 결승선을 약 100m 앞두고 9번마 ‘전승만세’의 도전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유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제 5경주로 열린 새해맞이 특별경주에서는 승률 52.4%를 기록하고 있는 ‘으뜸공신’에 기승한 장우성 기수가 우승을 차지해 올해도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첫 경주에 앞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와 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등 경마유관기관은 최상의 경주마 훈련으로 박진감 있고 스릴 있는 경주를 펼치고, 경마고객들의 경주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을 고객들에게 다짐하는 인사 행사가 열렸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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