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라산 탐방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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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6만5921명 찾아 2015년 125만5731명보다 15.1% 줄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이 감소했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106만5921명으로 2015년 125만5731명보다 15.1% 줄었다.


지난해 1월 12만6047명이 한라산을 찾아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지난해 5월이 10만6732명, 10월 10만5059명, 2월 10만2381명, 11월 9만2293명 등이 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한라산을 비롯한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연평균기온(13.6℃)과 여름철 폭염, 전년대비 증가한 강우일수 등 기상에 의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여파로 장거리 여행 자제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퍼져 탐방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한려해상과 북한산,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전체 탐방객은 4435만7705명으로 전년 4533만2135명 보다 2.2% 감소했다. 이 기간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108만여 명이다. 중국어권이 49만명(45.5%)으로 가장 많고 영어권 26만명(23.8%), 일본어권 4만명(4.0%), 기타 28만명(26.7%) 등의 순이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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