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사업 공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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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예술은 왜 필요한가?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예술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힘든 감정을 풀어내 공감을 찾아주는 친구가 되어주며, 상대적으로 결핍되어진 것을 예술에서 찾아 맞추어주고, 서로 다른 방식을 조율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요즘 창작 활동,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 1월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생활 속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비전문 문화예술활동까지 폭 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8000만원이 늘어난 1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도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예술단체 중 도내에서 최근 1년간 1회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생활예술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며, 문학, 공연, 전시 등 정기발표회, 전문예술강사 지원 등 2개 분야이다. 정기발표회 분야는 단체별 300만원에서 500만원 한도로 총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전문강사는 8주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30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도내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300여 개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조사된 동호회는 50여 개에 불과해, 현황 조사를 통해 DB를 구축하고,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이주민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면서,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다. 생활예술동호회 지원으로 도민의 문화 역량과 향유기회가 확대되고,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원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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