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2월 23일까지 신(新)소장품전 ‘바라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현대미술의 경향을 알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신(新)소장품전 ‘바라보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수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도내 작가 20점·도외 작가 9점·국외 작가 4점 등 모두 33점의 작품이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작은 평면·입체 작품은 물론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내걸리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화와 수묵화 등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부터 못과 LED 등 새로운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은 당대의 미술 현상들 속에서 보편적 증거를 수집·연구·전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품 수집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가장 기본”이라며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최근 3년관 제주현대미술관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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