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제주~일본 직항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지만 한정된 일본인 관광객 수요로 인해 손실 발생이 우려돼 취항을 고심.
항공사들이 제주공항의 포화로 인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항 이후에도 씀씀이가 큰 20~30대 일본여성들이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울과 부산으로 향하는 등 수요가 뒤따라주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적자를 안고 운항을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
이와 관련 항공업계 관계자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취항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