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총동창회, 신년회·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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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문교)는 지난 14일 제주오리엔탈호텔 2층 연회장에서 동창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하례회는 동문들간 신년 인사와 동문 윤리강령 낭독, 역대 회장 및 고문, 재경동창회장에 금배지와 증서 수여, 유공 동문에 대한 공로패 증정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선 감사 및 회계 결산보고, 회지인 ‘매향’ 발간 현황,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결산 보고에 이어 지난해 예산 승인 및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 감사 선출로 진행됐다.

이문교 회장은 신년사에서 “모교의 건학이념인 흥국문민(興國文民)의 가치를 드높이고,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공 동문은 다음과 같다 ▲자랑스런 동문패=문종해(전 체육진흥회 회장·54회) 신백훈(철학박사 취득·62회) 신영민(아너 소사이어티 회원·69회) ▲축하패=김문옥(옥조근정훈장·61회) 부좌홍(녹조근정훈장·61회) 함문희(옥조근정훈장·64회) 양태준(녹조근정훈장·64회) 양창호(대통령표창·65회)

한편 제주고등학교는 1907년 윤원구 제주군수가 각계 유지와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개교한 사립 제주의신학교가 전신으로 제주지역 중등교육의 효시로 꼽히고 있다. 교육정책 변화에 따라 학교명 제주공립농업학교(1911), 제주공립농업중학교(1946), 제주농업고등학교(1951),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2000)를 거쳐 현재의 제주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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