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창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향군의 중요한 시기”라며 향군본부 회장의 직무대행체제 마무리를 통한 향군의 정상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향군으로 거듭나겠다고 17일 밝혔다.
강 회장은 “향균 본연의 임무인 회원의 친목도모와 복지 증진, 향토방위의 협조와 지원, 호국정신의 함양 기여,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 자유민주수호와 평화통일에 기여하는데 힘을 쏟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회장은 “북한은 UN과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고강도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초 4차 핵실험에 이어 9월에는 5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위협은 물론 새계평화 질서까지 위협하는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주 향군도 새로운 시대 요구에 걸 맞는 향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활성화에 내실을 다지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 “국가안보의 제2선을 지키는 안보단체로써 튼튼한 국가안보를 형성하는데 매진하는 한편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공익에 기여하면서 임원들을 주축으로 한 안보계도활동으로 회원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호국정신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젊고 힘 있는 향군조직 활성화를 위해 회원을 확보하고 살아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촉신시켜 나갈 것”이라며 “제주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향군이 일부분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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