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귤박람회에서 감귤케이크를 전시하고 있는 학생들.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후 5년의 사업기간 동안 산업현장과 학교교육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실무능력 위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관광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500여 개의 가족회사들과 산학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산업체의 수요가 반영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제주관광대의 특징적 실무학습프로그램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이다. 캡스톤은 기반석(스톤) 위에 올려놓는 작품(캡)이라는 뜻으로 창의적 종합설계라고도 하는데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과제(작품)를 기획, 설계, 제작하면서 관련 실무를 익히는 학습방식이다.


주로 이공계의 작품기획전에서 활용하는 방식인데 제주관광대는 비공학계 전문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로 캡스톤디자인을 정규 과목화했고, 여러 학과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각의 전공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고 유형화할 수 없는 서비스는 퍼포먼스를 설계, 구현해 전체작품을 한 장소에서 시연하는 융·복합 캡스톤디자인으로 정착시켰다. 융·복합 시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전공의 직무를 이해하게 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2012년에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갈라디너쇼를 학생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가정해 전공별 작품과 퍼포먼스를 기획 전시·시연한 것을 최초로 매년 주제와 형식을 바꿔가며 캡스톤디자인을 교육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2014년에는 2036년 제주올림픽실사단 환영행사라는 상황을 가정한 학과별 역할과 작품을 기획·전시하면서 지역사회발전의제를 제시했다.


2015년에는 도내 최대 국제행사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개·폐회식의 무대행사를 진행했고 10일 동안의 행사기간에는 학과별로 1~2일간 교대로 작품을 전시하면서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관광마이스(MICE)를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국제행사에 참여하면서 실무 감각을 익혔다. 감귤조형물경진대회와 감귤요리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얻었다.


지난해에는 제주정명 800주년 기념행사를 시연, 제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로 한 관광코스 개발, 외국인대상 관광상품 개발, 만찬 메뉴 등의 작품을 내놓았는데 학생들이 전공별로 출품한 작품을 전시하고 가족회사 등 산업체 인사들을 초대해 만찬을 제공하는 융·복합 시연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년 동안 캡스톤디자인에는 54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53개 업체 관계자가 작품지도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성규 총장은 “캡스톤디자인 융·복합 시연행사는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세팅된 행사장에서 보여주는 현장중심 실무능력 향상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제주관광산업 분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많은 지도편달과 구인 수요에 우리 대학을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관광대학교는 앞으로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배양과 이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