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공중화장실 243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관광지 주변과 올레길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장실 내 시설 파손 및 고장 여부, 청결상태, 편의용품 비치 여부, 비상벨 작동여부 등이다.
시는 파손된 시설에 대해선 설 연휴 이전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사업 추진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저소득층 재래식 화장실 170곳에 대해 2억4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개방형 화장실에 대해 화장지뿐만 아니라 손세정제 및 양변기 교체비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여성 안전을 위해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70곳으로 확대하고, 공중화장실 신축 1곳 및 리모델링 2곳에 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