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설 앞두고 임금체불.노조탄압 해결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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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성명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설 명절을 앞둔 지금 고용노동부와 제주도정은 사상 최대의 임금체불과 노조탄압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해 체불임금이 사상 최대치인 1조4286억원에 이르며, 제주지역 역시 체불임금 규모가 최초로 100억원대를 넘어서는 걸로 확인됐다”며 “신고하지 않은 액수까지 포함하면 체불임금 총액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 강화, 체당금 규정 개선 등 전시행정에 불과한 대책만을 내놓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명절 시기에 반짝하는 땜질처방만 반복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음에도 돌아오는 것은 부당행위와 각종 부당노동행위”라며 “노동자들이 이토록 고통받고 있음에도 제주도정과 고용노동부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부터라도 제주도정이 임금체불과 노조탄압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며 “노동자들도 행복한 설을 보낼 권리가 있고, 이를 보장하는 것은 행정의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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