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학생, 호주 학생과 함께 수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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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오는 3월부터 화상수업 시범 운영

제주지역 초·중학생들과 호주 학생들이 화상으로 함께 수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도내 8개 초·중학교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초·중학교 간 화상수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호주-한국 화상교육 프로그램팀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읍·면지역 7개 소규모 초등학교(무릉초·납읍초·종달초·금악초·서광초·서귀서초·신산초)와 위미중학교 등 총 8개 학교가 참여한다.


실제 수업은 한 달에 한 번 이뤄질 예정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양국 학생들이 준비한 발표를 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각 학교에서 수업에 앞서 발표 자료와 질의서를 작성하는 준비 과정도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학교 현장에 화상 수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호주 학교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교원을 파견, 교원 간 협력 수업을 실시하는 등 수업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화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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