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잔류·석현준 이적 무산…1월 이적시장서 531명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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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행정적 이유로 바스티아 이적 무산…FC포르투로 돌아갈 듯
최고액은 755억에 상하이로 이적한 오스카…총 9천456억원 규모

1일 8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1월 축구 이적시장이 문을 내렸다.

   

이적설이 돌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1 SC 바스티아로 이적을 추진하다 행정적인 문제로 무산됐다.

   

터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 소속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원소속팀 FC포르투로 석현준을 보내려 했다.

   

그러나 포르투는 트라브존스포르에 남은 연봉을 부담하라는 조건을 내세웠고, 양측의 협상은 무산됐다.

   

마감을 앞둔 트라브존스포르는 포르투에 계약 조기 해지를 다시 추진했는데, 포르투가 프랑스 바스티아와 협상에 나서면서 석현준 이적 상황의 실타래가 풀리는 듯했다.

   

상황은 엉뚱한 곳에서 꼬였다.

   

현지 매체 RMC스포르트는 "마감 시간까지 이적에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지 못해 바스티아 이적이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임대 자격으로 뛰고 있는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계약해지가 됐기 때문에 원소속팀 FC포르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으로 부진했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기존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청용은 최근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를 비롯해 번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과 2부 리그인 풀럼, 브라이톤, 애스턴 빌라가 영입전에 나섰다.

   

그러나 이청용은 어느 팀으로도 이적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이날 본머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전기회가 사라진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적을 바랐지만, 대상 팀을 찾지 못했다.

   

반면 대표팀 왼쪽 풀백 김진수는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총 531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월 이적시장 총 규모는 6억5천121만639파운드(약 9천456억원)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첼시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다. 이적료 5천200만 파운드(약755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율리안 드락슬러로 이적료 3천410만 파운드(약495억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가브리에우 제주스(2천700만 파운드·약 392억원), 벤피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긴 곤살루 게지스(2천550만 파운드·약 370억원))가 최고 몸값 3,4위에 올랐다.

   

중국 슈퍼리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큰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창춘 야타이가 왓퍼드에서 뛰고 있는 오디온 이갈로(1천710만 파운드·약 248억원)를 영입했고, 톈진 취안젠이 비야레알의 알레샨드리 파투(1천540만 파운드·약 224억원·이상 이적료) 영입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이적 규모는 1월 이적시장 7,8위 수준이다.

   

1월 이적시장 대형 계약 10명 중 중국 슈퍼리그 소속이 3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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