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망교통사고에 경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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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사망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지역에서 3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48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일당 1명꼴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교통사고는 73건이나 늘었고, 사망자는 7명, 부상자는 54명씩 각각 증가했다.

 

실제 지난 1월 16일 오전 8시1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서로에서 이모씨(52)가 운전하던 승합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하면서 경운기에 타고 있던 김모씨(62)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2일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모 한의원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모씨(44·여)가 고모씨(52)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이 사망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주요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음주운전은 연중 24시간 스팟 이동식 단속을 전개하고, 주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월별 단속테마를 정해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가로등 점등시간을 늘리고,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투광기와 간이중앙분리대 등 교통예방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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