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공공 시설 운영 원칙은 공무원 위주가 아니라 100% 이용자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제주시가 관리하는 수영장의 경우 공무원 근무시간에 맞춰 오후 7시30분이 되면 잠가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체육시설과 문화공연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 때문에 시민들이 퇴근 시간 이후 또는 주말에 이용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지 부서별로 점검하라”고 주문.
원 지사는 이어 “필요하다면 예산, 인력 등 추가로 투자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시켜 달라”고 당부.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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