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보트에 탄 선원 8명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면서 승선원 2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 북동쪽 40.2km 지점에서 부산 선적 근해대형선망 K호(278t, 승선원 10명)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급히 현장에 구조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역을 지나는 상선과 어선 등 4척의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 현장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K호 선원 8명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2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K호가 침수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보고 현재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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