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올레와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즈미 코스, 미야마ㆍ기요미즈야마 코스를 각각 개장했다.
이즈미 코스는 가고시마현 이즈미시(市)에 조성된 약 13.8㎞ 길이의 코스다. 이즈미시에는 세계 흑두루미의 90%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다. 이즈미 코스는 삼나무와 대나무가 빼곡한 숲을 지나고 논밭을 가로지르는 등 농산촌 마을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현 미야마·기요미즈야마 코스는 약 11.5㎞의 길이다. 대나무 숲길을 시작으로 일본 정원의 원형을 보여주는 기요미즈데라 혼보정원(淸水寺本坊庭園), 석가모니 제자 500명의 수행모습을 담은 오백나한(五百羅漢) 석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앞으로도 매년 2~4개 올레코스를 개장해 총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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