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는 화재 취약지역에서의 주택화재 피해를 예방하고자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과 도서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2월 말일까지 원거리 마을 주민 등의 여론을 청취해 후보지를 추천받고, 3월 중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정 심의를 거쳐 2개 마을을 선정한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면 ▲마을 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주택 방문 소방안전점검 ▲명예소방관 위촉 등이 이뤄지게 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서부지역에서는 한경면 고산1리 한장동과 애월읍 광령2리 유신동 등 13개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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