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서귀포시 고용률 전국 시 단위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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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제주시는 67.0%로 전국 3위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숙박·음식업 호조 등의 영향으로 서귀포시지역의 고용률이 전국 시(市)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다르면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 지역 중 서귀포시의 고용률은 72.4%로 전국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당진시가 69.4%이며, 제주시는 67.0%로 전국서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은 2013년 통계청이 시·군별 고용지표를 반기별로 발표한 이후 4년째 시 지역 고용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서귀포시를 비롯한 제주 지역은 관광·농림어업 산업의 발달로 도소매·음식·숙박업이 호조를 보이며 여성과 고령층의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고용률이 높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보이면서 실업률은 제주시 2.1%, 서귀포시 1.8%로 전국서 가장 낮았다.


한편 반면 경기 동두천시는 51.5%의 고용률로, 전국 시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미군 부대 철수로 이 지역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전국 78개 군지역 가운데에서는 경북 울릉군 고용률이 79.5%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신안(76.3%), 전북 장수군(75.5%) 등이 뒤를 이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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