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둘째아 이상 출생 시 양육수당으로 월 5만원씩 1년간 6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13억9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제주시는 셋째아 출생부터 지원하던 양육수당을 2014년부터 둘째자녀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출생일 현재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단, 도외 전출자와 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 양육수당을 신청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육수당은 둘째아 이상 출생신고 시 전산에 등록돼 지원 대상에 선정된다. 제주시는 매달 10일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시는 셋째아까지만 지원했던 2013년에는 634명에 1억9600만원을 지급했다.
둘째아까지 지원이 확대 된 2014년에는 2244명에 9억3100만원, 2015년에는 2290명에 13억74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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