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봄비’...하늘길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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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산간에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108.5㎜, 진달래밭에 110.5㎜를 비롯해 삼각봉 111.5㎜, 영실 92.5㎜, 성판악 72,5㎜의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 남부에도 서귀포 56.7㎜를 비롯해 태풍센터 82㎜, 색달 74㎜, 남원 62.5㎜의 비가 내렸고, 제주는 24㎜, 성산 54.2㎜, 고산 25,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와 함께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강풍과 함께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에서 원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852편 등 제주를 기점으로 한 출·도착 항공기 2편이 결항되고 68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새벽까지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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