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병원과 제주대학교 병원 등 도내 7개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간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를 통해 치료 적정성을 평가한다.
제주에서는 종합병원에서 한마음병원과 제주대병원, 한라병원, S중앙병원 등 4개 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고, 병원에서는 서귀포열린병원이, 의원에서는 고순희 내과의원과 유내과의원이 각각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40세 이상 남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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