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형사 3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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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사범, 부동산사범 등에 강력 대응
▲ 27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제주지방검찰청 2층에서 이석환제주지검장과 외부기관 단체장이 참가한 가운데 새롭게 제작된 종합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이 형사3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지검은 27일 2층 현관에서 이석환 검사장과 현승탁 법사랑위원연합회장, 강재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강문원 형사조정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사3부 현판식을 가졌다.

 

1997년 형사2부가 신설된 후 20년 만에 형사3부가 신설됐는데 형사1부는 공안, 형사2부는 강력, 형사3부는 특수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제주지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출입국사범과 부동산·산림훼손 사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24명이었던 검사 정원도 28명으로 늘렸다.

 

검찰에 따르면 제주지역 불법체류자는 2014년 1450명에서 지난해 5762명으로 2년 새 3배 이상 늘었고, 누적 불법체류자는 9183명에 달하고 있다.

 

또 부동산 사범도 급증하고 있는데 2014년 32명에 불과했던 부동산 사범은 지난해 115명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산림훼손 사범도 2014년 119명, 2015년 151명, 지난해 16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석환 지검장은 “20년 만에 형사3부가 신설되면서 보다 신속한 사건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제주가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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