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독감 주의' B형 바이러스 유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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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까지 장기 지속...보건당국,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학기를 앞두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겠다.

 

27일 질병관리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유행하기 시작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52주차(12월 12~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86.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주차(1월22~28일) 12.8명까지 감소한 A형 독감 의사환자 수는 5주차(29~2월 4일) 9.9명, 6주차(5~11일) 9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7주차(12~18일)에는 7.1명을 기록, 유행기준(8.9명)을 벗어났다.

 

제주지역 역시 3주차(1월 15~21일) 100.6명에서 4주차 80.9명, 5주차 45.4명, 6주차 34.3명, 7주차 18.9명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A형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데다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재유행 가능성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실험실 감시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검출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바이러스에 비해 증상은 약하지만 유행기간이 4~5월까지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고,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만약 발열이나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학생은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동안 열이 나지 않을 경우에만 학교에 등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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