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본격 출범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본격 출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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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서 선언...대선 정책 제안도 계획

도내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가 1일 제주시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은 4·3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상임공동대표 인사말, 4.3왜곡 국정교과서 완전 폐기 촉구 특별결의문 채택,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업위는 이날 결성선언문을 통해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제주4·3은 이제 양지로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그 진실의 빛은 스스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 수 십 년간 유족들을 비롯한 도민들과 국민들의 힘을 모은 처절한 투쟁 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4·3 70주년은 역사적 비극으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자들에 맞서 그동안의 성과를 단단한 반석 위에 올리고 정의로운 과거 청산을 완결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계절의 봄은 스스로 찾아오지만 역사의 봄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4·3운동의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위는 앞으로 우선 4·3관련 대선 정책제안을 시작으로 4·3 수형인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제주4·3 평화기행, 청년들과 함께하는 ‘힙합’으로 기억되는 제주4·3역사기행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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