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개학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기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해 노로바이러스, 캠필로박터, 퍼프리젠스, 살모넬라 등 5종이 주요 원인균으로 꼽힌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지하수나 해수로 인해 오염된 채소와 과일류, 패류 등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가 이뤄짐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제주도는 식중독 예방을 통한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 식재료 압품업체,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합동 점검에 나섰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홍보 강화와 함께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식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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