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1위…'해빙'과 흥행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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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아카데미 효과 13위→6위

이번 주말 극장가는 휴 잭맨 주연의 '로건'과 조진웅 주연의 '해빙'간 흥행 대결이 주목된다.

   

최근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문라이트'도 아카데미 효과를 주말까지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휴 잭맨이 출연한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은 2일 9만1천606명(매출액 점유율 32.4%)을 동원하며 '해빙'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과 동시에 2위로 출발했으나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에 힘을 받았다.

   

지난 1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올랐던 '해빙'은 8만7천356명(29.6%)을 불러모으며 하루 만에 2위로 밀려났다.

   

다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로건'이 가족 관객이 몰리는 주말까지 정상을 지킬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빙' 역시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점이 흥행에 걸림돌이다. '해빙'은 관객들이 매기는 평점인 CJ CGV '골든 에그 지수'(Golden Egg) 72%를 기록 중이다. 경쟁작인 '로건'의 99%. '23아이덴티티'의 87% 보다 낮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는 전날 5천381명을 불러모으며 6위에 올랐다. '문라이트'는 지난달 22일 개봉 당시 11위로 출발해 한때 13위까지 밀렸으나 아카데미 수상 소식 이후인 28일 9위로 올라서는 등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사일런스'도 지난달 28일 개봉 당시 10위에서 이달 2일 8위로 뛰었다. '사일런스'는 천주교 박해가 한창이던 17세기 일본에서 실종된 스승을 찾아 나선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외에 할리우드 영화 '23아이덴티티'(3위), 한국영화 '재심'(4위), 위안부 소재 '눈길'(5위) 등도 주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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