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지 조직화.규모화 통한 시장 개척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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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등 토론회 개최...조합공동사업법인 판매량 50% 점유 목표 제시도

개별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는 개방화시대 농산물 가격 폭락 추세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과 한농연중앙연합회·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공동주최, 한국농어민신문·한농연제주도연합회·농협 제주지역본부·제주감귤연합회 공동주관으로 3일 제주감귤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산물 산지조직화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이헌목 우리농업품목조직화지원그룹 공동대표는 ‘품목조직화의 필요성과 조직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감귤농가도 글로벌경쟁을 염두에 두고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해 생산, 유통, 기술개발을 대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영 잠재력이 뛰어난 사업조직을 대표 브랜드 총괄사업조직으로 지정하는 한편 대표 브랜드의 품질 기준 구체화 및 엄정한 판정 체제 구축, 연구실적 평가와 보상에 대한 민영 방식 도입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농가의 대혁신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품목조직과 대표 브랜드 총괄사업조직 등 사무국 요원 및 전문가 인건비 보조금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을 주문했다.

 

고성만 제주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단장은 ‘제주 농산물 통합마케팅 추진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산지유통 핵심조직 도약을 비전으로 2020년 도내 농협 전체 판매 사업량의 50% 점유 목표를 제시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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