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가 9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 중인 제주사파리월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도 투자유치과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검찰 고발은 투자유치과가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의 의혹 규명을 위해 공청회를 요구한 동복리 주민 56명의 명단을 아무런 동의 없이 사업자에게 제공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사안은 동복리 주민 이영수씨가 지난 8일 “사파리월드 사업과 관련해 공청회를 요청하기 위해 56명의 주민이 주민의견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는데 통째로 사업자인 ㈜바바투트빌리지에 넘겨졌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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