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부터 생소해 보이는 채소가 시장에 나타났다. 순무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 것이 브로콜리 잎처럼 생긴 잎사귀를 몸에 달고 있고 짙은 보라색이 인상적인 채소였다.

콜라비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등장한 이 새로운 채소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았고 특히 ‘파이토케미칼’의 열풍으로 컬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한 콜라비 껍질까지 식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순무양배추 또는 구경(球莖)양배추라고도 하는 ‘콜라비’는 영어 명칭으로서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이다.

양배추에서 분화된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유럽의 해안지방이고 순무와 비슷한 줄기를 가진 양배추과의 야채인데 줄기는 샐러드로, 잎은 쌈채소로도 이용한다.

특히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제주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문제는 다른 양채류와 마찬가지로 조리법이 다양하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받고 있지만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콜라비는 생식이 가장 좋다. 아삭한 그 특유의 질감은 마치 순무처럼 상쾌하다.

요리로는 장아찌나 깍두기, 초절임(피클)등이 권할 만하고, 특히 다양한 생채와 샐러드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재료

콜라비(약350g)2개·레몬 1개·소금 2분의 1작은술·올리브오일 1큰술

▲만드는 법

①콜라비는 잎을 잘라내고 먹기 좋게 두께 0.3㎝로 부채꼴 모양으로 썬다. 레몬도 껍질 째 씻어서 얄팍하게 부채꼴 모양으로 썬다.

②그릇에 콜라비를 담고 소금을 뿌려서 10분 정도 절인다.

③살짝 절인 콜라비는 가볍게 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 후 올리브유를 뿌린다.

④레몬을 콜라비 담긴 그릇에 넣고 그릇을 흔들어 잘 섞은 후 담는다.

▲요리팁

①콜라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하면 보라색 즙이 흘러나와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나 오래 두고 먹을 경우 오히려 연한 보라색이 더 눈길을 끌수도 있으므로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②콜라비잎은 버리지 말고 적당하게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냉수에 헹군 후 짜서 냉채에 같이 혼합하거나 나물처럼 무쳐 먹을 수도 있다.

③레몬 대신 만감류를 다양하게 이용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