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도 핏줄도 이 땅도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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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 116명이 3박4일간의 서울 체류 일정을 끝내고 17일 오전 평양으로 귀환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통일연대 회원 100여 명의 환송을 받으며 숙소 겸 행사장인 서울 워커힐호텔을 떠나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고려항공편으로 돌아갔다.
김영대 북측 단장은 출발성명에서 “우리를 따뜻이 환대해준 각계 단체들과 서울시민들, 남녘 동포 여러분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는 이번 통일대회를 통해 민족도 하나, 핏줄도 하나, 역사도 하나, 이 땅도 하나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목과 질시가 아니라 화해와 신뢰를, 분열이 아니라 단합과 통일을 위해 굳게 손잡고 나가자”며 “6.15 공동선언을 확고히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남북 양측 대표단 530여 명은 지난 15일 오전 8.15 민족통일대회를 개막하고 사진.미술 전시회, 부문별 상봉모임, 공동 학술토론회, 남북 합동 공연과 북측 단독 공연 등 행사를 가진 뒤 고궁을 관람하고 지난 16일 오후 일정을 모두 끝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남북 양측이 처음으로 가진 8.15 공동 행사인 데다 대규모 민간급 방남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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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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