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 감독과 그의 영화 ‘아리랑’을 창극으로 만난다.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4일과 25일 센터 대극장에서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 시즌2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국립민속국악원의 2015년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으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해 시즌2는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극본을 보완하고 새로운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와 창극 속 주인공인 나운규는 각각 분장실과 창극 무대를 오가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아리랑’과 ‘구 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해주 아리랑’, '상주 아리랑‘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6곡의 아리랑을 극적 상황에 맞게 배치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했다.


또 배우의 소리와 합창을 적극 활용해 창극 본연의 맛을 살리고 영화인 나운규의 천재성을 부각시켰다.


주인공 나운규 역은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실력을 다져온 김대일·정민영이 교차로 출연하며 그 외 배역 역시 국악원 창극단 단원이 맡는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arts.jejusi.go.kr) 또는 전화(728-8956)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나운규의 생애와 영화 ‘아리랑’의 줄거리를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