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서귀포시. 어느 새 성큼 다가 온 봄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가 한바탕 열린다.


먼저 제19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 대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중문관광단지 내 주행사장을 중심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하는 대회는 서귀포시(유채꽃)와 중국 다롄시(아카시아), 일본 구루메시(철쭉) 등 3개국 도시가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해 도시 순회 걷기대회를 열고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하며 봄 길을 걷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행사 1일차인 18일 오전 9시30분 중문관광단지 주행사장에서 개막해 예례동과 안덕면으로 이어지는 5km· 10km·20km 코스로 진행된다.


19일에는 중문과 월평, 강정으로 이어지는 5km· 10km·20km 코스를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만끽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일 1만원(단체 8000원)으로 브랜드 티셔츠와 각종 기념품을 증정한다. 전화 또는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이어 제7회 서귀포봄맞이 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서귀포시 이중섭공원 일대에서‘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을 주제로 개최된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창·윤봉택)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4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전통음식을 소재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모색하는 ‘제주전통음식문화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으로 문을 연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이중섭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고려·조선 시대 국가제사인 남극노인성제를 봉행한다. 이날 남극노인성 관측과 레옹 라이브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역시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전 10시 서귀포올레매일시장부터 이중섭공원까지 서귀포봄맞이 걸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봄이 왔음을 곳곳에 알린다.


또 오전 11시부터 몸국과 돼지고기반을 나눠 먹는 제주전통 음식 체험행사와 진달래꽃 화전놀이 음식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중섭을 기리는 ‘서귀포 은지화 그림그리기 대회’와 서귀중앙여중 밴드 ‘크레센도’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희귀 화목과 과수묘 24종·2500그루를 무료로 나눠주는 봄꽃나무 나눔 행사가 열리며 한반도에 가장 먼저 찾아온 봄의 기운을 전한다. 문의 733-2345.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