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름·습지·용천수 등 생태와 자연 경관적 가치가 높은 21곳에 대해 13억2000만원을 투입해 환경 보전 및 체험시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5억6000만원을 들여 용눈이오름 등 오름 6곳에 산책로와 탐방로를 정비하고, 야자수 매트를 설치한다.
제주시는 4억6000만원을 들여 습지 7곳에 안내판과 울타리를 설치하고 수생식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3억원을 투입해 갯머리 큰물 등 용천수 8곳에 안전난관과 이용시설을 설치하고 돌담을 정비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름과 습지는 환경보전 위주로 정비를 해왔으나 앞으로 활용 및 체험에 주목해 생태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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