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이 웨딩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곧게 뻗은 삼나무 숲 사이로 봄 햇살이 비치는 절물자연휴양림에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이 주말마다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절물자연휴양림은 장생의 숲길 등 8개 탐방로 27.3㎞의 숲길 중 5개 산책로 7㎞가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돼 영유아는 물론 임산부들도 방문해 힐링을 하며 만삭 사진을 찍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유아와 청소년, 장년층, 노년층을 망라한 전 세대가 힐링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사진 촬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7년 해발 600m에서 개장한 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림 137만㎡, 소나무림 35만㎡, 편백나무림 3만㎡, 자연림 125만㎡ 등 총 300만㎡의 산림이 조성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