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드 크루즈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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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동 대표단, 지난 8~17일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서 세일즈 활동
월드와이드 크루즈 관계자에 제주 기항 독려…일본·대만도 상품 개발 약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직격탄를 맞은 제주 크루즈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제주 공동 대표단’은 지난 8일~17일 미국 마이매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석했다.


이들은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로얄캐리비언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배일리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베일리 사장으로부터 “월드와이드 크루즈의 제주 추가 기항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었다.


이어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홀랜드아메리카의 크리스트 마틴 부사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제주기항 확대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 등 상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크루즈 관광객의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대만, 일본 크루즈 관계자 간 미팅도 진행했다.


대만항만공사 총괄부사장인 첸샤요리앙은 대만을 출발해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는 크루즈의 제주 기항 확대와 연계상품 개발을 약속했다.


또 프린세스 크루즈의 항만 관련 총괄 부사장인 브루스 크룸라인은 향후 판매 예정인 크루즈 상품에 제주 기항 추가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모객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외 크루즈 시장 개척단을 구성, 다음 달부터 일본·대만·홍콩·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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