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해수호의 날에 즈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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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창.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 회장
올해 3월 24일은 제2회 서해 수호의 날이다.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했는데 2016년 제정, 시행해 올해는 2회째가 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대표적인 도발인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및 서해 관련 사건을 포괄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민적인 안보결집을 다지고,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서해수호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고 수호하는 것이다.

북한은 북방한계선을 자주 침범해 왔고 우리 군은 이를 목숨을 걸고 지켜왔다. 북방한계선은 호국영웅들이 피 값으로 얻은 영해선이고 안보를 지키는 첨병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북한은 UN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에는 5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안보 위협은 물론 세계평화질서까지 위협하는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김정남의 피살로 인해 북한의 불안정 증대는 남북한 관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므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며 국민의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

우리 재향군인회는 창설 이래 지금까지 국가위기 때마다 이 나라를 지켜왔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하겠으며, 안보에 믿음직한 울타리가 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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