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누르고 리그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제주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이찬동과 후반 40분 황일수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37분 팽팽한 ‘0’의 균형을 깨트린 쪽은 제주였다.


제주는 전반 37분 문전 앞 혼전에서 이찬동의 과감한 슈팅이 전남의 골 망을 뒤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42분 페체신의 슈팅이 골문 앞에서 제주 수비진에 걸렸다. 이어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용우를 빼고 이유현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에 다시 공세의 수세를 높인 제주는 후반 12분 이창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지나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후반 20분 문상윤과 권순형을 맞바꿨으며 후반 26분에는 마그노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교체 투입된 정운이 왼쪽 윙백으로 가고 박진포는 오른쪽 윙백으로 이동했다. 오른쪽 윙백이었던 안현범은 2선 공격라인으로 전진 배치됐다.


전남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추가골 역시 제주의 몫이었다.


제주는 후반 37분 이창민 대신 황일수를 교체 투입했다. 황일수는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선수도 수고했지만 벤치에서 코치들이 좋은 선택과 변화를 줘 끝까지 승리를 지켜낸 것 같다”며“지금까지 부상 없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경기들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이어서 가져가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결과를 가져가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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