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시지역에서 과수원 내 잡목과 쓰레기 등을 태우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13시30분께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인근 감귤 과수원에서 소각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창고 1동과 감귤나무 200여 그루 등이 타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귀포시 보목동 과수원에서 불이 나 삼나무 등 나무 30여 그루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21일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 기준으로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발생한 화재는 소각 부주의 및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40건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서귀포소방서는 봄철 전정 작업에 따른 부산물 소각행위가 빈발하고 4월초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 기간(3월 17일~4월 30일)을 지정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지형 서귀포소방서장은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출동이 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