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간벌 현장체험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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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률. 농협케미컬 제주지사
꽃 피는 봄의 기운을 맞으며 고품질 감귤생산의 시작을 알리는 간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해거리 현상과 폭설·한파 피해, 감귤나무의 수세회복으로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간벌은 필수가 됐다.

감귤나무 간벌은 햇빛을 골고루 받게 해 당도를 증가시키고 산 함량을 감소시켜 품질이 향상된다. 또 수세가 안정되며 작업환경이 개선돼 고품질 생산 작업이 가능해진다. 특히 타이벡 피복재배는 반사광에 의한 고른 착색을 시키기 위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분의 1 간벌 작업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1월 31일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간벌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2분의 1 간벌을 희망하는 농가는 조합원인 경우 지역 농·감협에, 비조합원인 경우 과원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간벌 사업비는 ha당 150만원의 작업비가 지원되며 작업단이 간벌을 대행한다.

또 간벌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토양피복지원 사업, FTA기금지원 사업, 온풍기지원 사업, 재난방지시스템지원 사업, 과수전동가위지원 사업, 성목이식 사업, 방풍수지원 사업이다.

특히 토양피복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청과원 전수조사를 실시해 2분의 1 간벌을 실시한 과원에 대해서만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9일 농협제주시지부에 범농협 신규 직원들은 현장실습 중 체험과제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간벌 현장에 참가해 일손을 도왔다. 올해도 영농계획 실천에 따라 고품질감귤을 생산해 감귤농가들이 입가에 미소가 번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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