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옛 정무라인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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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대외협력팀장, 정책보좌관 공모...지난 4.13 총선 이후 사퇴 인사 돌아오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팀장(4급)과 정책보좌관실 정책보좌관(5급)을 공개모집하기로 한 가운데 도청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원희룡 도정의 옛 정무라인 복귀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4급 서기관급인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팀장과 5급 사무관급인 정책보좌관실 정책보좌관을 임용하기로 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임기제공무원이라는 점에서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와 면접위원 면접을 통해 확정된다.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팀장은 기존 팀장이 사임하면서 자리가 비어 있고, 정책보좌관실에는 정책보좌관이 한자리 추가된다.


정책대외협력팀장은 중앙과 제주도 본청 간 협력·조정, 국회 및 정당 등 정치권 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되고 정책보좌관은 정책·정무보좌와 도민사회 갈등 관리 등을 맡는다.


하지만 도청 안팎에서는 공모 절차는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낙점된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무직 보좌진이라는 점에서 도정 책임자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참패한 직후 일괄 사퇴했던 정무라인이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는 점이다.


4·13 총선에서 원희룡 지사가 속했던 새누리당이 도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패배했고, 곧이어 원 지사의 최측근인 현광식 비서실장 등 정무직 보좌진 4명이 제주도정 쇄신을 표명하며 일괄 사퇴했었다.


만일 이들 보좌진들이 임용될 경우 도정을 쇄신한다면서 퇴진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되는 셈이 된다.


이에 대해 도청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원희룡 도정의 ‘인물난’과 ‘회전문 인사’ 논란이 다시 재현될 수 있어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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