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길 개통 확대...올해 금악·가시마을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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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문화해설사 배치 늘리고 역사 탐방·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제주특별자치도가 4·3길 개통을 확대하고 역사 교육과 현장 체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길을 시작으로 지난해 남원읍 의귀길, 제주시 조천읍 북촌길 등 4·3길을 개통했다.

 

제주도는 또 올해에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마을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마을에 4·3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마을 및 4·3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탐방객 중심의 4·3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최근 기존 4·3길 3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후속 조치로 4·3 문화해설사 배치 확대, 4·3길 홍보 강화, 역사 탐방 교육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4·3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난해 양성된 4·3문화해설사를 배치키로 했다.

 

또 도청 홈페이지와 4·3평화공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제작한 동광마을 4·3길 스마트폰 앱을 나머지 마을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도인재개발원, 4·3평화재단과 4·3길 교육과정을 강화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올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125개교를 대상으로 4·3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도민 대상 4·3길 역사 탐방,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4·3길 신규 과정 신설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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