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 요금 인상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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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관광업계 긴급 간담회 및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

도내 관광업계가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조치’로 제주 관광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국내선 운임 인상에 나선 항공사들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업계 긴급 간담회 및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제주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관광업계가 요금할인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항공사들은 요금 인상에 나섰다”며 “이에 역행하는 조치인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도내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상생기반을 구축할 것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격 높은 관광 상품 개발과 수용태세확립에 나설 것 ▲관광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도내 관광업계는 중국 정부의 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보복에 따른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내 관광업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도내 778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세일(5~65% 할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마켓 탐나오 마케팅 강화하고 수학여행 유치 확대, 국내 주요 이벤트와 축제를 활용한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마케팅 등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또한 해외시장 마케팅 방향을 전환하고 일본·라오스·러시아·미얀마·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 도내 전문여행사 집중 육성 등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조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주관광시장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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