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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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지구 지정 및 정비계획안 심의 통과...주출입로 변경, 보조도로 등 확보
▲ <제주신보 자료사진>

주출입로 문제로 논란이 야기됐던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이 주출입로를 변경하고 보조도로 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4일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에 따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심의해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당초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안)에는 주출입로를 연삼로와 연결되는 너비 6m에 불과한 도로를 설정해 연삼로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본지 2016년 8월 30일자 1면 보도)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주출입로로 연삼로 도남사거리에서 옛 세무서사거리(8호광장)의 중간 지점인 동남아파트 옆 도로를 사용하고, 연삼로에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할 경우 인근 지역 교통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높았다.


이에 따라 주출입로를 남쪽 방면 구남로와 연결되는 도로와 법원 검찰청 방면 중앙로로 연결되는 도로를 확보하는 한편 연결도로들의 폭을 넓이고 연삼로 연결도로 등을 보조도로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교통처리계획을 변경했다.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됨에 따라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이도2동 888번지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부지면적 4만3375㎡에 795세대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도는 30m로 규정돼 있지만 건축물 고도 완화 도시계획 심의 기준에 따라 40%가 완화되는 것을 감안해 최대 42m로 계획되고 있다. 고도 완화 여부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사업계획(안)에는 2017년 8월 조합설립 인가, 2017년 11월 시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2018년 3월 사업시행 인가, 2018년 11월 철거 및 착공, 2020년 8월 준공 인가 및 입주 등으로 향후 추진 일정이 계획돼 있다.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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