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변 시가화 ‘주민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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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7·30일 기본계획 관련 용담2·도두동 설명회 개최
해태동산~공항로~오일장 구간 ‘복합환승센터’ 쟁점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공항 주변지역을 관광·상업·문화 등 복합용도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제주공항 주변지역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해당 지역인 제주시 용담2동과 도두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전 주민설명회는 27일 오후 2시 용담2동 주민센터와 30일 오후 4시30분 도두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번 용역 대상은 제주공항 주변지역 시가화예정용지(120만㎡)와 복합환승센터 예정지 등 총 150만㎡ 규모로 제주시 연동 7호광장(해태동산)~제주공항 구간 공항로에서 서쪽 방면으로 민속오일시장 경계 구간이다.

 

이곳은 광역복합환승센터가 핵심시설로 입지하게 됨에 따라 이를 앵커시설로 항공·버스·택시·렌터카 등 환승시설과 업무·상업·문화 등 환승지원시설이 계획된다.

 

또 주거복지계획과 연계한 공공주택 건설을 비롯해 제주도의 각종 관련 계획과의 연계, 주민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제주도는 특히 용역 시작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사전 설명회는 해당 지역의 토지주와 지역주민에 한정하지 않고 관심있는 모든 주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되면 워킹그룹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도민과 소통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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