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11월 1단계 개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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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및 에스콧과 파트너십
“공사비 제공에 문제 없어…호텔 준공 후 카지노 논의”

제주신화월드가 다음 달부터 단계적인 개장에 돌입하는 등 오는 11월 1단계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지난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내 클럽하우스에서 글로벌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및 ‘에스콧’과 각각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도내 첫 번째 메리어트 호텔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 에스콧은 세계적인 수준의 풀서비스 리조트 콘도미니엄인 ‘서머넷 제주신화월드’를 각각 제주신화월드 내 오픈한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는 두 단계에 걸쳐 개관하는 데 총 630개의 객실 중 486개의 객실은 올해 말, 나머지 144개 객실은 2018년 말께 오픈할 예정이다.


또 서머넷 제주신화월드는 다음 달 24일 개장해 3개의 침실과 풀옵션 가구를 갖춘 344실의 콘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람정제주개발은 파트너십 체결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국의 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대만, 홍콩 등을 상대로 마케팅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자기자본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공사비 제공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카지노 개장에 관해서는 “호텔이 완성돼야 가능한 사항으로 아직까지 행정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정은 그동안 카지노의 투명성과 세수 등 국제적인 기준을 먼저 확보한 후에 신규 허가 여부, 기존 카지노 정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1월 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2018년 말 2단계 공사를 마무리 짓고 2019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제주신화월드 완전 개장 시 직접채용 인력은 5000여 명 수준으로 람정제주개발은 이 가운데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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