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악연맹, 24일 네팔 마칼루 원정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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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 산악연맹(회장 박희수)은 지난 24일 오리엔탈호텔에서 히말라야 8000m급 13번째인 네팔 마칼루(8463m) 등반에 나서는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현재 제주산악인들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서 마칼루와 칸첸충가 등 단 2곳만 남겨둔 상태.


이번 등반 목표인 마칼루는 히밀라야 8000급 14좌 가운데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마칼루의 등반루트는 수직고도 2000m 암벽으로 이뤄져 고난도의 등반기술과 함께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 14좌의 8000m급 봉우리 가운데 빙설 혼합지역과 가파른 경사면, 노출과 눈사태의 위협으로 등반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원정대는 이번 마칼루 등정에 앞서 한라산 등지에서 여려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원정대는 박희수 단장을 비롯해 이창백 원정대장, 강종진 등반대장, 오경아, 김영용, 조문용, 김동진 대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박희수 회장은 “제주산악인의 히말라야 8000m 14좌 등반 가운데 13번째 산인 마칼루원정등반을 위해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강행했다”며 “마칼루 등정에 반드시 성공해 제주 산악인들의 기개를 한껏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산악연맹 원정대의 히말라야 14좌 프로젝트는 2006년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이뤄졌다.


제주도산악연맹은 K2(8611m), 로체(8518m), 초오유(8203m), 마나슬루(8165m), 낭가파르바트(8128m), 안나푸르나(8092m), 가셔브롬1(8070m), 브로드피크(8048m), 가셔브롬2(8036m), 시샤팡마(8027m)에 이어 지난해 다울라기리(8169m) 등정에 성공했다. 이번 마칼루 등정 이후 2018년 칸첸충가(8588m)를 끝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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