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무슬림 관광객 유치로 시장다변화 추진…인프라개선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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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허용제도’ 효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서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및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스틴도 여행박람회(Astindo Travel Fair 2017)에 도내 관광업계에 공동으로 참가해 제주관광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도내 업계가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세일즈와 함께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 소개, 하반기 제주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제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봄방학 및 르바란(무슬림 국가 최대 명절) 기간 추천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집중 소개했다.


도내 관광업계와 관계기관들은 한국관광공사 및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동남아시아 국가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허용제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인도네시아 전세기 취항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해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베트남 국제관광전(VITM)에도 참가한다.


이처럼 동남아 및 무슬림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들을 맞이할 수용태세는 미비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인도네시아(1명)를 제외하고는 활동하고 있는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가 없다. ‘할랄인증’을 받은 식당도 제주지역에는 전무하며, 한국관광공사 지정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할랄 프렌들리)도 5개에 불과하고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도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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