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 개 끌고다닌 학대자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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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친구들 성명

제주 유일의 동물보호법인인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은 29일 성명을 내고 “오토바이에 끌려 처첨하게 살해당한 백구 사건 당사자들을 법에 의해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제동친은 “지난해 11월 경찰청은 ‘동물학대법 수사메뉴얼’을 발간, 동물학대의 불법성을 가볍게 보는 언행을 삼가고,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동물학대에 대해 적극적 인지 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경찰은 뒤늦게 사건 담당 조서관을 지정했으나 아직까지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해당 학대자를 불구속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학대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제동친은 “지자체는 각 관공서에 동물보호법과 시행규칙을 배부·교육함과 동시에 전 도민에게 적극 홍보하라”며 “동물지옥 제주라는 오명을 벗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제주 구축에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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